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그림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 ' Abaporu '

by 석아산 2024. 3. 22.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 ' Abaporu '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 ' Abaporu '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 ' Abaporu ' 

 

 

* 다른 흥미로운 작품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 Abaporu

 

Tarsila do Amaral의 "Abaporu"는 브라질 모더니즘 미술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28년에 그려진 이 그림은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여겨지며, 라틴 아메리카 예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baporu"라는 제목은 튜피-과라니(Tupi-Guarani) 언어로 "사람을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작품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품 설명

  • 이미지: "Abaporu"는 거대한 발과 손을 가진, 앉아 있는 인간의 형태를 단순화된 형태로 묘사합니다. 그림의 배경은 간결하며, 황량한 풍경과 함께 하늘과 태양을 단순화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물의 비례는 과장되어 있으며, 특히 거대한 발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그들의 연결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 색채와 스타일: Tarsila는 밝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하여 브라질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하려 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유럽의 아방가르드 운동의 영향을 받았지만, 브라질의 풍경, 색채, 그리고 문화적 요소를 통합하여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습니다.

문화적 및 역사적 의미

  • 모더니즘 운동: "Abaporu"는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의 핵심 작품으로, 브라질 예술가들이 유럽 중심의 예술에서 벗어나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고자 했던 시기를 대표합니다.
  • 안트로포파지아 운동: 이 작품은 또한 안트로포파지아(문화적 식인종) 운동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브라질 예술가들이 외국 문화적 영향을 "흡수하고 소화하여"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적 표현을 만들어내자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Abaporu"는 이러한 생각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브라질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강조합니다.

현재 위치

"Abaporu"는 현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MALBA (라틴아메리카 예술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 예술의 중요한 아이콘으로 남아 있습니다.

 

 

 2. 기술적 측면

 

Tarsila do Amaral의 "Abaporu"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작품의 구성, 색채 사용, 그리고 그림 기법 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

  • 비례와 형태의 과장: 인물의 신체 부위, 특히 발과 손이 과장되게 크게 묘사되어 있어, 인간과 자연의 연결 및 인간의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과장된 비례는 인물이 주변 환경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시각적 탐구를 제공합니다.
  • 단순화된 배경: 배경은 극도로 단순화되어 있으며, 몇 가지 기본적인 형태와 색상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메시지에 대한 관람객의 집중을 유도합니다.

색채 사용

  • 대담하고 밝은 색상: Tarsila는 대담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을 사용하여 브라질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색채 사용은 작품에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주며, 브라질의 햇빛과 열대 환경을 연상시킵니다.
  • 감정과 분위기 전달: 색상은 단지 환경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서, 작품의 감정적 분위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색상은 열정과 생명력을, 더 차가운 색상은 고요함이나 멀리 있는 것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그림 기법

  • 텍스처와 물감의 농도: Tarsila는 다양한 텍스처와 물감의 농도를 실험하여, 작품에 깊이와 볼륨을 부여합니다. 물감의 두께와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그녀는 빛과 그림자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고, 인물과 배경 사이의 공간감을 조성합니다.
  • 윤곽선과 형태의 강조: 인물과 주요 구성 요소의 윤곽선은 명확하게 그려져 있어, 각 요소의 형태와 구조를 강조합니다. 이는 작품의 명확한 시각적 이해를 돕고, 각 구성 요소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Abaporu"에서 Tarsila do Amaral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당시의 예술적 경향과 브라질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녀의 기술적 능력과 창의적인 비전을 모두 보여주는, 브라질 모더니즘 미술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3. 상징과 의미

 

Tarsila do Amaral의 "Abaporu"는 브라질 모더니즘 미술에서 상징적이고 의미심장한 작품으로,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서, 브라질의 정체성, 문화적 자긍심, 그리고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 거대한 손과 발: 인물의 과장된 손과 발은 인간이 자연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인간이 자연에 대해 갖는 의존성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거대한 손은 창조와 노동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발은 인간이 땅과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문화적 정체성과 안트로포파지아

  • 제목 "Abaporu": "사람을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튜피-과라니어에서 유래한 제목은 안트로포파지아(문화적 식인종) 운동의 핵심 아이디어를 반영합니다. 이 운동은 외국 문화적 영향을 흡수하고 소화하여 브라질만의 독특한 문화적 표현을 창출하자는 개념을 포함합니다. "Abaporu"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상징하며, 브라질 문화의 독창성과 자긍심을 강조합니다.

사회적 및 정치적 의미

  • 단순화된 배경과 태양: 황량하고 단순화된 배경과 거대한 태양은 브라질의 거친 환경과 풍부한 자연 자원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브라질 사람들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나타내며, 국가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예술적 표현의 혁신

  • 스타일과 형식: Tarsila do Amaral은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 혁신적인 예술적 표현을 추구했습니다. "Abaporu"는 유럽의 아방가르드 운동과 브라질의 문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성, 지역성과 글로벌성의 조화를 모색합니다.

"Abaporu"는 단순한 미술 작품을 넘어서,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의 정신을 담고 있는 문화적 상징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작품은 브라질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문화 속에서 독특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Tarsila do Amaral은 "Abaporu"를 통해 브라질의 자연, 사람, 그리고 문화의 본질을 탐구하며, 브라질 예술의 국제적 인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4. 미술사적 의의

Tarsila do Amaral의 "Abaporu"는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여러 가지 이유로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미술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작품은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의 핵심이 되며, 라틴 아메리카 예술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과의 연결

"Abaporu"는 1920년대 후반에 그려졌으며, 이 시기는 브라질 예술가들이 유럽의 전통적인 예술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찾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이 작품은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의 상징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간주되며, 이 운동은 브라질의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안트로포파지아 운동과의 관계

"Abaporu"는 안트로포파지아(문화적 식인종) 운동의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이 운동은 브라질 예술가들이 외국의 문화적 영향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소화함으로써,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Tarsila의 이 작품은 브라질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화적 요소들을 결합하여 브라질의 독특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 운동의 핵심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예술에서의 의의

"Abaporu"는 라틴 아메리카 예술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며, 이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글로벌 예술 커뮤니티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확립하려는 노력을 대표합니다. 이 작품은 유럽 중심의 예술적 경향에서 벗어나,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 예술 운동 사이의 교류를 모색하는 라틴 아메리카 예술가들의 시도를 상징합니다.

국제적 인식

"Abaporu"는 브라질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이 되었으며,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예술의 국제적 인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브라질 모더니즘과 라틴 아메리카 예술의 중요성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5. 기타 사실들

  1. 작품의 선물로서의 의미: Tarsila do Amaral은 "Abaporu"를 1928년 자신의 남편이자 유명한 브라질 시인인 Oswald de Andrade의 생일 선물로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나중에 안트로포파지아 운동의 영감이 되었으며, 브라질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2. 작품 제목의 유래: "Abaporu"라는 단어는 튜피-과라니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사람을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안트로포파지아 운동의 핵심 개념을 반영하며, 브라질 예술가들이 외국 문화를 흡수하고 변형시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문화적 표현을 창조하려는 의도를 상징합니다.
  3. 역대 가장 비싼 라틴 아메리카 예술 작품: "Abaporu"는 라틴 아메리카 예술 작품 중에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95년에 아르헨티나의 컬렉터인 에두아르도 F. 코스탄티니가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구입했으며, 이로써 작품은 라틴 아메리카 예술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4. MALBA 박물관의 소장품: 현재 "Abaporu"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라틴 아메리카 예술 박물관(MALBA)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라틴 아메리카 예술의 중요한 작품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기관으로, "Abaporu"는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5. 문화적 아이콘으로서의 지위: "Abaporu"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더니즘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브라질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상징하며, 다양한 전시회와 연구에서 중요한 참조점으로 여겨집니다.
  6. 영감을 준 다른 예술 형태: "Abaporu"의 영향은 시각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문학, 음악, 그리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형태에서 영감을 주었습니다.